수강 후기

2023 리트 언어이해 강의 후기 - H님 * 백분위 47.2 -> 95.3








안녕하세요, 2023학년도 LEET 시험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2021년 12월 경부터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클래스 정규반 1~3회차를 수강했습니다.

 

결론적인 이야기인 성적부터 말씀드리자면 2023 LEET 시험에서 언어이해 백분위 95.3이라는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년 간의 성적 ( 2021 - 47.2 , 2022 - 51.9 ) 에 비하면 정말 큰 점수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새봄 선생님을 접하게 된 건 블로그를 통해서 였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언어이해 성적이 너무 낮아서 추리논증 시험에서 고득점을 거두었음에도 로스쿨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언어이해 공부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고 찾아보던 중에 새봄 선생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지문, 한 문장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공부 방법론이 타임어택의 성격을 갖는 언어이해 시험에 유효할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중의 유명하다는 강사들의 방법론을 거의 모두 시도해 보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을 겪고 있던 저였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새봄 선생님이 제시하시는 방법론을 공부하고 익혀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선택은 정말 큰 성적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로스쿨 입시를 통틀어 가장 잘 한 선택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새봄 선생님의 강의에 대해서 학업적인 부분, 그리고 학업 외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학업적인 부분에 있어서 ‘능동적인 독해’를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새봄 선생님의 수업이 시중의 다른 강사들의 강의와 다르게 느껴졌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시중 강의들이 지문 분석의 ‘결과’를 보여주고 그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던 반면, 새봄 선생님의 강의는 ‘분석’의 과정을 함께하며 스스로 지문을 온전히 소화하는 능동적인 과정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기존의 강사분들의 강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거둔 다른 수험생들도 많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와 같이 스스로 독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독해의 과정, 사고의 흐름에 대한 본보기를 제시하고 이상적인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교정해 주시는 수업이 효과적이 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일원화 된 독해법’이 정말 주효했습니다. 형식적 틀을 넘어 그 내용적 측면 ( 일반, 보편, 객관 vs 구체, 특수, 주관 ) 에 이르기까지 대다수의 지문들을 상위 차원에서 통합하는 독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처음보는 지문, 생소한 소재, 제재를 마주했을 때에도 자신감을 갖고 독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 2년 간 정말 두려웠던 고난도 과학지문 (우주 망원경 지문) 에서 세 문제 모두 맞은 것이 이러한 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2021 바르부르크 효과, 2022 망막 지문 모두 세 문제 다 틀렸었음)

 

마지막으로 수업 외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은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후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카톡을 통해 선생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막히는 부분이 생겨서 질문을 하면 질문보다 더 상세한 답변을 통해 의문점을 해소해 주시던 열정, 그리고 수험생인 저보다 많은 시간을 지문 분석을 하시는 모습 등을 보면서 지칠 때마다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3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큰 폭으로 성적을 올린 학생들의 공통점 : 내가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수업을 열심히 체화하였다…!)

비록 질답에서 추리형 사고를 쓰는 H님을 언어형 사고로 엄청나게 괴롭혀댄 기억이 있지만 (질문할 때, 단어를 정확하게 쓰라고 미친듯이 역질문함…ㅎㅎ…) 너그럽게도 그것이 모두 덕분이라고 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리트에서 가장 좋은 것은 언어+추리형 사고이지만 학생들마다 언어형 사고에 유독 강하고 추리 사고가 매우 약한 사람, 혹은 그 반대인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피드백을 할때도 그 지점을 파악해 각기 성향에 맞춰 관리를 해왔거든요.

제 수업은 언어형 사고자를 더 강하게 해주고, 추리형 사고자에겐 언어 사고의 기초부터 모방할 수 있도록 가르쳐드리고 있답니다.

H님도 지난 수기의 학생과 마찬가지로, ‘언어에서 해볼 것은 다 해봤기 때문에’ 밀고나간 케이스였네요. 하나를 끝까지 하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가르칠 수 있어 정말 즐거웠어요.

합격까지 응원하고 있을게요.

새봄





박새봄 박새봄 · 2022-12-12 10:33 · 조회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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